홈페이지 제작 계약서에는 완성할 화면뿐 아니라 수정·검수·운영 인계 조건도 남겨 두는 게 좋아요. 제작 중에 “그 기능은 별도예요”라는 답을 듣거나, 업체를 바꿀 때 계정을 받지 못하면 계약서의 빈칸이 그때부터 문제가 되거든요.
아래 열 가지는 서명 전에 양쪽이 문서로 맞춰 둘 항목인데, 계약 문장 예는 설명을 위한 출발점이므로 실제 범위와 금액·기한에 맞춰 채워야 합니다. 아직 견적 비교 중이라면 같은 조건으로 견적서를 맞추는 방법을 먼저 보면 돼요.
1. 만들 페이지와 기능
“기업 홈페이지 제작” 한 줄 대신 페이지 이름과 기능 목록을 별첨으로 남기면 되는데, 모바일 대응, 관리자 기능, 기존 자료 이전도 포함 여부를 적어 두면 나중에 빠진 일을 가리키기 쉬워요.
문장 예: “납품 범위는 별첨 페이지·기능 목록으로 정하며, 목록에 없는 요청은 비용과 일정 합의 후 진행한다.”
2. 원고와 사진의 제공 주체
제작사가 원고를 쓰더라도 회사의 실제 서비스 내용과 가격을 대신 확정할 수는 없는데, 원고·사진·번역을 누가 언제 제공하고 최종 사실 확인은 누가 할지 나누는 게 좋아요.
자료가 미정이라면 임시 내용을 공개하지 않도록 처리 방법도 정하고, 제공 기한과 확인 담당자가 있으면 어느 자료 때문에 일정이 멈췄는지 알 수 있어요.
3. 수정과 추가 요청의 경계
시안 수정 3회라는 숫자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데, 색상 조정과 확정된 화면 구조를 다시 만드는 일은 다르기 때문에, 수정 범위와 요청을 한 회로 세는 방식을 함께 정해야 해요.
문장 예: “확정 전 문구·색상 조정은 합의한 수정 범위에 포함하며, 확정 후 페이지 구조·기능 변경은 별도 합의한다.” 실제 계약에서는 포함 범위를 더 구체적으로 적으면 됩니다.

4. 중간 일정과 지연 처리
완료일만 두면 자료 제출이나 디자인 확인이 늦어졌을 때 남은 일정이 어떻게 바뀌는지 모호합니다. 자료 전달, 구성 확정, 디자인, 개발, 검수와 공개 날짜를 나눠 두는 편이 좋아요.
발주자의 자료 지연과 제작사의 작업 지연을 각각 어떻게 알리고 조정할지도 함께 적습니다. 지연이 생기면 바뀐 완료일을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요.
5. 검수와 잔금 지급 조건
검수에서는 합의한 기능이 작동하는지와 승인된 화면대로 구현됐는지를 확인하고, 이때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요청은 오류 수정과 나눠야 서로 같은 기준으로 완료를 판단할 수 있어요.
검수 기간, 오류 전달 방식, 보완 기한과 최종 승인 절차를 적고 잔금 지급 조건을 연결합니다. 답변이 없으면 자동 승인된다고 보는 조항이 있다면 기간과 효과를 서명 전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6. 도메인과 서비스 계정
도메인 등록자, 관리자 최고 권한, 호스팅과 분석 도구의 계정을 확인하고, KRNIC의 도메인 안내처럼 등록정보와 관리 연락처를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갱신·이전 때 대응하기 쉬워요.
회사가 계속 써야 할 외부 도구도 인계 목록에 넣으면 되는데, 제작사가 관리하는 공용 서버라면 서버 계정 전체를 넘기는 대신 사이트 파일·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이전받을지 합의할 수 있습니다.
7. 저작권과 납품 파일
저작권법 제45조는 저작재산권 양도를 다룹니다. 제작비를 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자료의 권리가 동일하게 넘어오는 것은 아니어서, 양도와 이용허락의 범위를 나눠 적는 게 좋아요.
소스코드·디자인 편집 원본·사진·폰트·유료 플러그인을 구분하고, 다른 업체가 수정하거나 다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면 돼요. 제3자 라이선스의 갱신비와 사용 제한은 납품 목록에 함께 남겨 두면 돼요.

8. 오픈 뒤 유지보수
무상 오류 보완, 문구·사진 변경, 보안 업데이트와 새 기능 개발은 작업 성격이 다른데, “유지보수 포함” 대신 어느 일을 얼마 동안 맡는지 적어야 요청할 때 해석이 덜 갈려요.
접수 방법과 응답 시간, 작업 한도, 초과 비용, 백업 대상과 보관 기간을 구분해 둘 수 있는데, 백업은 마지막 실행 날짜와 파일 포함 여부까지 확인하면 더 구체적인 답을 받을 수 있고요.
9. 개인정보 처리
문의나 예약 정보를 제작·유지보수 업체가 처리한다면 실제 역할에 맞는 위탁 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26조를 기준으로 위탁 내용과 보호조치 등을 문서화하고 공개 사항도 맞춰 봅니다.
수집 항목, 접수 데이터 저장 위치, 접근할 담당자, 보유 기간과 삭제 방법을 실제 운영에 맞게 정하면 되는데, 외부 서비스와 해외 저장소를 쓴다면 그 처리 구조도 빠뜨리지 않아야 해요.
10. 중도 해지와 업체 변경
프로젝트가 중단될 때 완료된 작업을 어떻게 계산하고 어떤 결과물을 받을지 합의합니다. 이미 지급한 금액의 정산, 납품 가능한 파일, 계정 인계와 이전 지원 비용을 함께 보면 돼요.
계약이 끝난 뒤에도 기존 사이트가 언제까지 열리는지, 데이터는 언제 반환·삭제하는지도 정해 두는 게 좋아요. 서명 전에는 이 열 항목이 계약서와 별첨 중 어디에 적혀 있는지 표시해 보면 빠진 조건을 찾기 쉬워요.
홈페이지의 검색·모바일 상태를 함께 확인하려면 저희가 만든 무료 진단 도구 Wavvy Surf를 이용할 수 있어요. 주소를 넣으면 항목별 점검 결과를 볼 수 있어요.



